(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추가 세수가 1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요건을 들어 난색을 보이면서도 경제사회구조와 사회안전망 확충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올해 세수 추계와 관련, "5월까지 숫자가 15조 원 더 왔는데 하반기에는 더 들어올 여지는 없다. 약간 플러스"라며 "20조 원까지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세수 확대에 따른 추경 편성 가능성에는 "경제가 어렵다지만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성장률이나 지표 성장으로 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궤도"라며 "추경은 요건 문제가 있다. 쉽게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나 최근 어려움 겪는 소득분배 악화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예산편성 규모에 대해서는 확장적으로 가져가며 경제 사회 구조 문제와 혁신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7% 중반은 재정 전략 회의 때 발표했다. 여러 상황 봐서 내실 있는 사업이나 여러 가지 우리 문제 해결 위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 긴 시계로 봐서 경제 사회에 성장 잠재력에 도움되는 투자적 성격으로 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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