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한 3만7천4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9천대로 지난해 7월보다 16.7% 감소했다. 비수기와 휴가 시즌 등 영향으로 대부분 차종에서 실적이 후퇴했다.

7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더 뉴 스파크는 3천57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말리부는 1천813대로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22.8%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 판매가 73.5% 증가했다. 볼트 전기차(EV)는 총 872대가 팔리며 전년도보다 판매가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2만8천46대를 기록했다. 경승용차 판매가 지난해 7월보다 15.8% 늘었지만 다른 차종에서 모두 수출이 줄었다.

한국GM의 1~7월 누적 판매는 28만3천432대(내수 5만1천497대, 수출 23만1천935대)로 집계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 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판매 회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