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롯데건설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으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전산 서버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도시 및 주거환경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에도 한신4지구 재건축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압수수색을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찰이 지속해서 강남 지역 재건축 비리를 수사했는데 연장선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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