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9월 고용지표는 강한 성장을 나타냈다"면서 "골디락스 경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물가를 급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매우 낮은 실업률이 전혀 무섭지 않다며 "미국민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내년에는 3.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물가는 낮고 안정적"이라면서 "임금 상승률이 오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윌리엄스 총재는 "시장은 물가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강한 경제에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중립금리에 도달하기까지는 갈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이 경제 확장을 막는 위험이 크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연준의 전망이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이상으로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면서 "연준의 금리 전망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리 경로를 예측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연준은 지표 의존적이며, 경제가 금리 전망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윌리엄스 총재는 무역 갈등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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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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