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서울보증보험·위메프 금융지원 업무협약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운전자금 대출 시 온라온쇼핑몰 중·소판매업자에게 채무이행을 보증하는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서울보증보험, 위메프는 이날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대출·보증 상품의 개발·운영, 상품 운영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의 업무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한 금융감독 혁신과제 중 자영업자·서민 등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금감원은 은행·보증보험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중·소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한 보증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중·소판매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 대출을 신청해도 신용등급이 낮아 거절되는 경우가 많아 불가피하게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중·소판매업자를 위한 보증보험 연계 대출 상품 개발은 바람직하다"며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온라인쇼핑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행은 다른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도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쇼핑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울보증보험도 자영업자·서민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10~11월 중 보증보험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금감원에 기초서류 신고를 거쳐 오는 12월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