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럽증시는 15일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해 올랐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한 234.73에 마감됐다.

이날 보험업체 올드뮤추얼은 12%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북유럽비즈니스를 21억파운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유럽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가가 매력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 고용지표 호조 역시 유럽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장보다 0.63% 높아진 5,400.85를,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0.76% 상승한 2,998.73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의 DAX 30 지수 역시 전날보다 0.98% 오른 5,730.62에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9천명 감소한 36만6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래 최저치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9만명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0.61에서 9.53으로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0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3.6에서 10.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4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0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12월 독일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7.9에서 48.1로 상승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를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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