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점도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3일 예상했다.

모건은 지난주 말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에서 금융시장 여건이 지난 9월 FOMC 정례 회의 이후 상당히 타이트해졌다며 연방기금(FF) 금리로 치면 약 40bp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은 "금융 환경이 이처럼 긴축되면서 FOMC의 향후 12개월 성장 전망치 중간값도 약 0.2% 깎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점도표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은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올릴 후 내년 3월과 6월에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한편 모건은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내년 말까지 MSCI 중국 지수가 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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