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의 11월 수출입 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6.0%에서 6.1%로 상향 조정한다고 UBS가 10일 밝혔다.

UBS는 내년 3월까지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봉합할 만한 '대타협'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3월 이후 관세 부과를 추가로 유예할 가능성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UBS는 양측이 내년 3월 협상 마감 시한까지는 위안화를 안정화해야 한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위안 환율은 오랫동안 7위안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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