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진핑 주석 발언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이 반사 이익을 얻었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8틱 상승한 109.3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24계약을 순매도하고 은행이 3천974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33틱 상승한 127.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25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2천566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주가 하락 폭이 커지면서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시진핑 발언에 대해 기대감이 있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내렸다"며 "반사 이익을 받고는 있지만, 현물이 선물 가격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다자무역주의를 지지하고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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