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와 서울 간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7일 GTX-A 노선 착공식 기념사를 통해 "10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마침내 오늘 GTX-A노선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며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시민 여러분께 오늘 착공식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하 40m 이하에 조성되는 GTX로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평가했다. A노선의 총사업지가 약 3조원으로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라고 부연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지구부터 화성 동탄까지 연결된다.

그는 GTX-A노선의 슬로건을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라고 소개했다.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만에 주파해 이동 시간이 70~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장관은 "앞으로 우리의 도시와 교통체계, 여러분의 삶에 GTX가 가져올 영향은 가히 혁명적일 것이다"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도시와 국가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형성된 역세권은 일자리와 산업 창출의 터전이 될 것이다"며 "정부는 GTX B노선과 C노선도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TX-A노선 서울역 투시도. 자료: 국토교통부>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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