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견해가 확인되자 미국 선물시장은 올해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고 다우존스가 10일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12%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21%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반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8% 반영했다. 전날 수치는 10%였다.

한편 연준이 통화완화로 선회하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0.793엔(0.73%) 하락한 107.970엔에 마감하며 2개월래 가장 크게 하락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 초반 반등하는듯 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6엔(0.06%) 내린 107.91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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