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할 것이나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중국(경제)과 무역 문제, 기술(업황) 등 외부 환경이 지난 11월 회의 때보다 악화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0.1%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전망치인 1.7%에 달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유가 상승 등의 요인이 발생해야 전망치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한은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성장과 물가 상승세가 더욱 약화되면 11월 금리 인상의 되돌림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한국 원화는 단기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은행은 덧붙였다.
jhmoon@yna.co.kr
(끝)
문정현 기자
j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