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임임원들을 만나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GS 신임임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올해로 15회째 열린 'GS 신임임원 과정' 중에서 허 회장이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세계 경제나 국내 경기가 매우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산돼 유가, 금리, 환율 등 거시 경제지표의 변동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의 '낚시 스윙'을 사례로 들며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스윙이라는 평도 있지만 경쟁에서 이기고 앞서가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성공전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임임원들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다 하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또 "현재의 수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러한 과정들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조율해 조직 전체가 최고의 성과를 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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