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FSAP)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 금융부문의 국제기준 충족 여부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원국의 금융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취약점을 조기진단 하고, 적절한 정책적 대응을 위해 IMF와 세계은행(WB)이 1999년 5월 공동으로 도입했다.

평가대상은 189개 IMF 회원국 중 글로벌 금융시스템 측면에서 중요한 29개 국가와 자발적으로 평가를 신청한 국가다.

평가주기는 각 회원국에 대해 매 5년 주기를 원칙으로 한다.

올해 평가 예정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위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중국, 덴마크, 핀란드, 독일, 홍콩, 인도, 아일랜드,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영국, 미국 등이다.

한국은 2003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3번째 평가를 받는다. FSAP평가는 국가신인도와 직결되는데, 한국은 직전 평가에서 미준수 평가점수를 대거 받은 적이 있다.

평가단은 지난달 12~14일 사전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서면질의·답변을 통해 올해 평가주제를 선정한 뒤 두 차례 방문평가를 한다.

평가결과는 IMF 이사회에 보고되며, 평가단은 회원국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 향상을 위한 정책대응방안을 권고한다. (정책금융부 이현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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