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그룹의 투자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꾸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타이어는 사명에 테크놀로지를 넣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상호를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정관 목적사업에 타이어 렌털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한다.

전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트라스BX는 '한국아트라스BX'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나머지 계열사들의 사명에 '한국'을 넣는 방안도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명에 테크놀로지를 추가하는 것은 과거 타이어에 한정된 사업명에 기술력과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하려는 차원"이라며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지주회사를 포함해 계열사까지 통일해 사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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