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기존의 완성차·부품업체 위주의 전시구조에서 벗어난 7개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227개사로, 참가업체 수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는 21개사가 참가하며,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1종 등 36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7개사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공개한다.

완성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자율주행차 솔루션, 이륜차, 캠핑카 등 2019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전체 차량은 215종 약 270여대에 달한다.

7개 전시관 가운데 '오토 메이커스 월드'는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으로 마련된다. 국내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네시스 등 6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브랜드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도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등이 이곳에 차량을 전시한다. 테슬라는 전시장을 모빌리티 월드에 마련한다.

'서스테이너블 월드'에는 현대차, 한국전력·한국동서발전, 현대 수소버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18개사가 참가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커넥티드 월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5개 기업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참가해 5G HD맵과 양자보안기술을 정보통신기술에 접목한 모빌리티 기술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월드'는 전기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 최초 공개 13종을 포함한 30여대의 소형전기차가 전시된다.

'오토 파츠 월드'는 내연기관,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과 제품 전시공간으로 82개사가 참가한다. 이곳에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 부품사 및 기관들이 참여하는 B2B(기업간거래)를 위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과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위해 새로 마련된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도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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