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227개사로, 참가업체 수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는 21개사가 참가하며,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1종 등 36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7개사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공개한다.
완성차, 전기차 전문 브랜드, 자율주행차 솔루션, 이륜차, 캠핑카 등 2019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전체 차량은 215종 약 270여대에 달한다.
7개 전시관 가운데 '오토 메이커스 월드'는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으로 마련된다. 국내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네시스 등 6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브랜드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도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등이 이곳에 차량을 전시한다. 테슬라는 전시장을 모빌리티 월드에 마련한다.
'서스테이너블 월드'에는 현대차, 한국전력·한국동서발전, 현대 수소버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18개사가 참가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커넥티드 월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5개 기업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참가해 5G HD맵과 양자보안기술을 정보통신기술에 접목한 모빌리티 기술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월드'는 전기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 최초 공개 13종을 포함한 30여대의 소형전기차가 전시된다.
'오토 파츠 월드'는 내연기관,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과 제품 전시공간으로 82개사가 참가한다. 이곳에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 부품사 및 기관들이 참여하는 B2B(기업간거래)를 위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과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위해 새로 마련된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도 꾸려진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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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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