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국인 여성 영화편집자 류현수 씨의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 '더 키즈 테이블'(The Kids Table)이 미국 10대 영화제 중 하나인 맨해튼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됐다.

더 키즈 테이블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즐기는 카드게임 '브리지'에 관한 내용이다.

4명의 젊은 20대 친구들이 미주 전역에 각종 브리지 토너먼트에 참석하면서 그 세계를 배워가는 이야기로 브리지의 발전, 역사, 쇠퇴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변해가는 가족과 유흥 문화를 담고 있다.

류 씨의 단품작 '매기 스미스 이즈 건'(Maggie Smith is Gone)은 로스앤젤레스 국제 어린이 페스티벌과 인디페스트 필름 어워드 등 유명 영화제에 채택된 바 있다.

미국 동양인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새 앨범 '아이덴터티'(Identity)의 뮤직비디오 연출도 도와 현재 유튜브에서 각 80만 뷰, 5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류 씨는 1995년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고 입학 직후 미국 유학을 떠나 지난해 5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영화 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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