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한국금융연수원 주현수 박사,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선임연구원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주 주간전망대에서는 금융시장에서 선반영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무 연구위원은 이번 미국의 FOMC는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는 아니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경고한 것이라며, 지표에 따른(data dependant) 통화정책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국회 동의가 어려운 추경을 포함한 재정 확대보다 감세정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 진단에 대한 엇박자를 내는 모습은 정책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현수 박사는 미국의 FOMC를 중립적으로 평가하면서 올해는 감세정책의 효과가 소진되어 경기가 둔화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건설, 정유화학, 조선, 반도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급격한 개선을 보일만 한 요소가 보이지 않아 한국 경제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행의 2.5% 성장률 전망도 다소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격차가 점점 벌어질 것을 우려했다. 선진국은 경기 하락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하면서 경기 조절을 하고 있고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은 부채와 수출문제 등 처리해야 할 과제가 많아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물가둔화 지속시 더욱 커질 것이고, 한국 채권시장에서도 기준금리와 국고채 금리의 역전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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