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5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80포인트(0.59%) 높아진 13,155.1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1.45포인트(0.81%) 상승한 1,420.20을 각각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3천명이나 줄어든 36만9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6만5천명으로 예측했다.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 수주가 9.9%나 늘어난 2천182억4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2010년 1월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8월에는 13.1% 급감했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8%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3.4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나타낸 것도 뉴욕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 증가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빠져든 이중 경기침체 상황에서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성장률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영국 경제는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이날 장 마감 뒤 애플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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