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2분기 성장이 2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탓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2분기 성장률은 27년여만에 가장 저조했다"면서 "미국이 부과한 관세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관세를 맞지 않은 국가로 이동하도록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수천개의 기업들이 (중국을)떠나고 있다"면서 "이것이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고자 하는 이유이며, 당초에 (중국이)협상을 깨지 않기를 바랐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훨씬 더 많이 벌어들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관세는 미국 납세자가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절하와 (유동성)투입으로 지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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