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자산배분 기능강화…변동성 대응·수익률 제고
공제회, 자산배분 기능강화…변동성 대응·수익률 제고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9.07.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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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제회들이 중장기 자산운용계획을 강화하고 투자전략 조직을 정비하면서 자산 배분 기능을 고도화한다.

시장 변동성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패시브 운용 확산 등으로 개별 운용역의 역량보다는 자산 배분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공제회들이 자산 배분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자산 배분을 포함한 중장기 운용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미·중 무역전쟁과 국내외 경제요인 등의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계획을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장·단기 전망을 기반으로 최적의 자산배분안을 도출하고, 매년 5년 단위 자산 배분계획을 수립한다.

투자전략 조직과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 배분 운용역을 충원하며, 자산운용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과의 네트워크 조성으로 투자전략의 적시성을 높인다.

교직원공제회는 기금운용전략실 내 기존의 기금운용전략팀 이외에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기금운용기획팀을 신규로 설립해 자산 배분 기능을 강화했다.

기금운용기획팀은 자산운용 총괄기획, 자산 배분, 성과관리 및 자산운용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며, 기금운용전략팀은 리서치, 전략적 자산투자 및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에 집중한다.

공제회들은 글로벌 기준 금리 인하 전망과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배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중장기 자산 배분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시장 변수들을 반영하지 않고 과거의 수치로 주식과 채권 등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패시브 투자가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공제회들은 운용역에 의존하기보다는 시스템적으로 수익률을 창출하기 위해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추세다.

면밀한 자산 배분 계획으로 공제회에 적합한 목표수익률과 위험감내수준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행해 분산투자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제회 관계자는 "자산배분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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