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금 금리를 내리는 게 생산적이라면서 또다시 실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는 데도 우리는 불필요하게 다른 나라보다 매우 높은 이자를 내도록 강요받았다"면서 "매우 잘못된 연준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적긴축(QT)도 지속하고 있어 우리가 경쟁하기 더욱더 어렵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잘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이나 QT가 아니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견해도 재차 밝혔다.

그는 연준의 긴축은 시간 낭비고 돈 낭비라고도 쏘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들이 통화를 조작하고 유동성을 쏟아붓는 것도 불공정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향후 경제가 실제로 둔화했을 때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연준에 훨씬 더 큰 비용을 요구한다"면서 "지금 움직이는 것이 훨씬 싸고, 실제로 더 생산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너무 빨리, 너무 많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했다"면서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은 매우 크게 실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실수하지 말라"고 연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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