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5천223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했지만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판매가 늘며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천301억 원의 매출을 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가 정체됐지만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LG전자 LG V50 씽큐에 고성능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적기 공급한 점도 주효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8% 증가한 2천770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모바일용 기판 수요가 줄었지만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천647억 원의 매출을 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모듈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92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차량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6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