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주력 사업인 화공부문에서의 원가율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천2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도 735억원으로 319.2% 늘었다.

최근 1개월간 7개 증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력인 화공 프로젝트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1~2년 사이 동남아, 중동·북아프리카, 미주 시장에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외형 회복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수주에서는 미국과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전략시장과 석유화학, 정유 등의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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