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중 간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 전개되면서 이른바 '공포지수(VIX)'가 전장 대비 40% 가까이 폭등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증시분석 지수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09번)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6.98포인트(39.64%) 급등한 24.5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일일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그만큼 금융시장을 둘러싼 공포 심리가 급속도로 확대됐다는 의미다.

지난달 25일 11.69에 불과했던 VIX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발성 금리 인하에 나섰다는 실망감과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공포로 미국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열흘 사이에 두 배 넘게 뛰어올랐다.

VIX의 장기 평균치는 16이다.

VIX는 S&P500 지수 옵션과 관련해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을 예상하는 투자 기대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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