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칼텍스의 2분기 실적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악화했다.

GS칼텍스는 2분기에 1천3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77.2%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년 새 79.7% 줄어든 476억원에 그쳤다.

매출 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15.3% 작아진 7조6천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9.5%, 당기순이익은 45.4% 각각 축소했다.

정유 부문 매출은 5조8천784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9.4% 각각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상승세였던 국제유가가 2분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축소했고, 정유제품 가격 또한 하락해 실적이 악화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4천597억원과 영업이익 803억원을 거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5% 증가한 반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7.1%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3천301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2%, 128% 각각 늘었다.

여기엔 스프레드 개선과 재고평가 이익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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