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위안화를 절하시킨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바로 국장은 9일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고, 우리는 이에 대응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분명히 무역 관점에서 통화를 절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관세 영향을 중화할 목적으로 위안화를 10% 넘게 절하했다"면서 "완전히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은 다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중국 협상단이 여기(미국)로 오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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