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은 1조3천316억弗…전월비 151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서영태 기자 = 일본의 지난 7월 가계 소비지출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6일 발표한 7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8만8천26엔(약 32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방법이 변경된 영향을 반영한 '변동 조정'을 거친 실질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소비지출은 1.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변동 조정 실질 소비지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변동 조정 명목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은 62만6천488엔을 나타내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3.4%, 실질 기준으로 2.8% 각각 증가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은 32만1천190엔으로 집계됐다.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났고, 실질 기준으로는 3.0%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64.0%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1조3천315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151억3천1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밖에 예금과 금,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돼 있다.

jhjin@yna.co.kr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