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올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연말께 3,1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지 악시오스에 따르면 골드만은 지난 8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악화한 것이 "저가 매수 기회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골드만은 "우리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향후 2년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 불균형의 완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는 추세고 재고 누적량이 더 적어졌다며 이는 올해와 내년까지 경제 성장세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ISM 제조업 지수가 지난 8월 하락했으나 지난 40년을 돌아보면 미국 경기침체를 예측하기엔 일관적이지 못했다며 1975년 이후 ISM 지수가 '50'을 밑돈 경우는 열한번었지만 그중 여섯 번은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49.1을 기록하며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은 과거 ISM 지수가 50을 밑돌았음에도 미국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지 않은 기간에 통상 S&P500 지수는 이후 6개월간 6%, 12개월간 22% 뛰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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