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로이드 찬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이날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내려 올해 총 50bp를 내렸다며 경제 지표 둔화에도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국내총생산(GDP)의 95%에 육박하는 높은 가계 부채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찬 이코노미스트는 가계 부채 이외에도 원화 약세 위험이나 내년 재정 지출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1.25%인 금리를 2021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의 경기완화적 정책으로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1.9% 수준에서 내년 2.0%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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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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