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천802억 원, 매출액 2조2천721억 원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5%, 매출액은 3.8% 줄었다.

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은 24.1%, 매출액은 16.1% 늘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멀티 카메라모듈의 신규 공급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및 패키지 기판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13곳의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익과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1천650억 원과 2조1천161억 원이었다.

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MLCC 수요 회복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 관련 고사양 부품 채용 확대로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