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1조1천79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3% 늘었다.
상품 부문별로 보면 음식서비스(83.1%), 가전·전자·통신기기(40.8%), 화장품(29.0%), 음·식료품(22.3%)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음식서비스 부문의 경우 서비스의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등 소비트렌드 변화가 거래액 급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가전·전자·통신기기 부문은 온라인쇼핑의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가전제품 고급화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2천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4.6%로 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4.0%)와 e쿠폰서비스(89.0%)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조5천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21조6천929억원으로 같은 기간 25.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4.6%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5천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6.8%), 상품군별로는 화장품(84.0%)에서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8천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었다. 미국(48.9%)과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7.6%)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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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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