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기구를 만들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LH는 14일 서울시 용산구 미군기지본부에 'LH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열고 센터장 및 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8월 지역균형발전 추진방안을 만들고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자체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지원센터는 내·외부 지역발전 전문가로 풀을 구성하고 지자체가 요청하면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지역계획 수립부터 개발사업 구상·설계, 건설기술 지원, 보상, 판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도시재생, 산단재생 등 사업유형별로도 전문가가 구성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LH는 추후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 컨설팅 희망 지자체를 선정하게 되며 컨설팅 횟수도 늘릴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균형발전을 앞당기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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