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할 경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6.90위안까지 상승(달러-위안 환율 하락)할 수 있다고 크레디트아그리콜(CA)이 전망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다리우스 코왈치크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면 위안화가 절상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1단계 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번 분기 내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확률이 80%에 달하며, 이 경우 (달러-위안 환율은) 6.90위안을 향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29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6% 하락한 7.0197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코왈치크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위안화가 과도하게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바로 이점이 1단계 합의와 같은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위안화가 절상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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