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7엔(0.01%) 오른 108.82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8엔(0.07%) 상승한 120.37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소식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아시아 시장 전반을 떠받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5% 안팎으로 상승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강보합권을 형성 중이다. 홍콩 증시도 낙폭 과대 인식이 나온듯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뛰는 중이다.

엔화 가치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는 것과 비교해 변동폭이 크지는 않다. 지난 15일 달러-엔 환율이 0.3% 넘게 오르며 마감한 후 숨을 고르며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주 "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가 견고했던 점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10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 0.2% 상승보다 양호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7%) 하락한 0.68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102위안(0.15%) 오른 7.0146위안에 거래 중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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