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7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5시 14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35bp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0.16130%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작년 5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긴장 완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독일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서명할 것이라고 지난 31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1단계 합의는 중국어 번역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면서 '은행에 넣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무역합의 기대감과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에 힘입어 작년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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