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MUFG는 올해 말 달러-원 환율이 1,165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과 같다.

MUFG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글로벌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12월부터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로 달러-원이 아래쪽으로 돌아섰다면서도 신흥국들의 부채 차환 우려를 고려해 신흥국에 대한 조심스러운 관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UFG는 한국이 부채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년 초와 같이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원화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한국 경제가 L자형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나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UFG는 올해 1분기 말 달러-원 전망치는 1,185원으로 예상했으며 4분기 말에 1,165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MUFG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달러지수가 연말에 94.185로 2.3%가량 절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대차대조표 확대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성장세도 계속 둔화해 유럽의 완만한 성장세와 디커플링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로화는 완만하게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의 성장 회복에도 성장은 기본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로화로의 자금 유입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MUFG의 올해 달러-원 환율 전망치>







<MUFG의 달러 대비 개별 통화 올해 분기별 전망치>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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