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지난 11월 가계 소비지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10일 발표한 11월 가계 조사보고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7만8천765엔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방법이 변경된 영향을 반영한 '변동 조정'을 거친 실질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 감소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지난 10월의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5.1% 감소였다.

소비지출은 변동 조정 명목 기준으로는 1.4% 줄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은 47만5천548엔을 나타냈다. 변동 조정치 실질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 명목 기준으로는 2.5% 증가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은 30만3천986엔으로 집계됐다.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명목 기준으로는 0.8% 각각 줄었다.

평균소비성향은 81.7%로 전년 동월 대비 3.2%포인트 낮아졌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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