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중 2단계 무역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진 대중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들은 2단계 무역 합의가 있기 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단계 협상을 빠르게 시작한다면 협상의 일부로 관세를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중국이 앞으로 환율을 조작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미국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1단계 무역합의에 중국산 제품 대부분에 부과한 관세를 줄이는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향후 관세 감축에 대한 합의는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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