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기업은행 노사가 양보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과 당은 낙하산 근절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기업은행장 임명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가 부족해 이런 합의가 안 지켜졌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국노총과 금융노조에 변함없는 연대 의지를 요청했고 총선에서도 민주당과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면서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기업은행 노동조합을 찾아 깊은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의 유감 표명 등으로 기업은행 노사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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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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