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HR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과 1웨이·4웨이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모든 제품군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의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에어컨으로 첫선을 보이는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 시장에 특화된 냉·난방 겸용 제품이다.

실내기 폭이 199mm로 슬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했고, 따뜻한 바람이 하단으로 흘러나오게 해 바닥 부분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웨이·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과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최대 5대의 실내기가 연결 가능한 다배관 형태의 14kW FJM 실외기와 영하 15℃의 극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 맥스 히트 시리즈,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DVM S 에코 실외기 시리즈 등 북미 시장에서 지속해서 호평 받았던 혁신 공조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