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직접 챙긴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를 찾아 배재훈 사장으로부터 올해 영업전략을 듣고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 가입한 디얼라이언스와 올해 4월부터 본격 협력을 시작하며 2만3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받아 4월 말부터 9월까지 유럽 항로에 순차 투입한다.

문 장관은 "올해는 해운 재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초대형선 투입 등에 맞춰 안정적 화물 확보와 영업실적 개선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이어 오후 2시 30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운선사, 항만공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열어 해운항만분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를 청취한다.

문 장관은 인사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항만을 통해 유입되지 않도록 검역을 강화하고 선사와 하역사에 예상되는 피해를 미리 점검하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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