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융합·활용을 활성화하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3법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데이터 경제로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다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이 편의를 체감하면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 TF를 구성해 핵심 대책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데이터 경제란 데이터가 촉매 역할을 해서 혁신적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라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는 모든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혁심을 이루는 것이므로 민·관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데이터 경제에 부합한 유연한 법·제도 개선방안, 국민 체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분야·영역과 추진과제, 혁신성장의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간 정책 연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데이터 경제 활성화 TF를 통해 충분히 검토해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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