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가 너무 높고 달러는 수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중에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반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증언을 시작했을 때 다우지수는 125(포인트) 올랐고, 상승세였다"면서 "보통 그렇듯이 그가 발언하면서 지수는 지속해서 반락했고, 지금은 마이너스(-) 15(포인트)"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통화 완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않아 주가가 내렸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독일과 다른 나라들은 돈을 빌리고 돈을 받는다"면서 "우리는 더 뛰어나지만, 연준의 금리는 너무 높고, 달러는 수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트윗에 앞서 올린 글에서는 "증시가 신고점을 기록했다"면서 "축하하며, 여러분의 돈을 현명하게 쓰라.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고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