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파운드리) 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시흥사업장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내식당은 다음 달 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확진자가 구내식당 전 처리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사업장 내 접촉자는 매우 적은 데 따라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8일에도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해 자택 대기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는 같은 날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1단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구미사업장 1단지 내 식당, 매점,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복지동의 한 은행 직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업장 일부 구역을 3일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하고 있다.

또 문자메시지와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격리 후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

또 선제적 차원에서 해당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모듈공장)에 대해서도 폐쇄 및 방역을 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다음 달 3일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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