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림산업은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5억3천만달러(약 6천200억원)다.

이번 인수로 대림은 미국과 독일, 벨기에, 일본,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과 인력 및 영업권 등을 확보했다.

또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연구개발(R&D) 센터 등의 원천기술을 얻게 됐다.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원천기술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 원천기술 중 하나로 활용성이 우수하다.

대림은 독자 개발한 기술과 카리플렉스의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확장을 가속할 방침이다.

특히 대림은 의료용 신소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 기술 및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 의료용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생산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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