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삼성전자 사운드바 제품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6년째 지켰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사운드바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21.8%, 수량 기준으로 16.5%였다.

2위 업체와는 금액 기준으로 8% 포인트(p)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Q시리즈 사운드바는 뛰어난 음질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HW-Q90R과 HW-Q80R 모델은 AV포럼과 트러스티드리뷰, 테크레이더, 포켓린트, HD구루 등 외국의 전문 매체에서 만점의 평점을 받으며 지난해 최고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2020년형 Q사운드바에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Q-심포니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삼성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878만대에 달했으며, 2022년에는 2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다년간 축적해온 오디오 기술 경쟁력으로 TV는 물론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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