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기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재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18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확대와 5G 본격화로 기술 변곡점이 발생하며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경계현 사장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삼성전기는 주총에서 경계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김용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준경·여윤경 이사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유지범 이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보통주 1천100원, 우선주 1천150원 등 총 832억의 배당금 지급을 승인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주총장 곳곳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좌석간 간격도 넓게 배치하고 주주들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각종 예방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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