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KB금융그룹이 'KB스타터스'에 신규 스타트기업 9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KB금융의 육성 스타트업은 기존 76개사에서 85개로 확대됐다.

1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신규 KB스타터스 기업에는 인공지능 기술 관련, 데이터 분석 기술 보유 업체 등이 포함됐다.

KB스타터스에 선정되면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받게 된다. 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도 우선 지원 받는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에 현재까지 그룹 계열사와 총 114건의 업무제휴를 진행했으며 총 336억원을 투자했다.

KB스타터스 중 그룹 계열사로부터 10억원 이상 투자와 10건 이상 제휴를 달성한 '10-10 클럽' 스타트업에는 보안 인증 관련 '플라이하이'와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관련 '애자일소다'가 속한다.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캐피탈은 플라이하이와의 협업을 통해 인증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애자일소다는 범용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등과 데이터분석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해 협업하고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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