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코로나 급속 확산에 1%↓
[도쿄환시] 달러-엔, 美 코로나 급속 확산에 1%↓
  • 진정호 기자
  • 승인 2020.03.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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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1.097엔(1.00%) 떨어진 108.42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91엔(0.75%) 내린 119.95엔을 기록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늘리면서 엔화 수요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E-미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07%,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77% 떨어지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일본 닛케이225 달러 선물도 1.28%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6% 넘게 급등한 뒤 지수 선물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 주 S&P500 선물은 12%, 나스닥100 선물은 11% 뛰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슈퍼부양책'이 미국 의회 상원을 통과하며 지난밤 투자자들을 도취시켰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코로나19 최대 확진자 보유국이 됐다는 소식에 다시 현실을 인식하는 모습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밤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3천836명으로 그간 1위였던 중국을 앞질렀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도 1천186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세계 경제 중심인 뉴욕의 확산세가 매우 가파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현지시각) 3만7천258명이다. 사망자도 전날의 285명에서 385명으로 100명이나 늘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 시민 절반이 실직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4% 오른 7.0832위안,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3% 뛴 0.6105달러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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